하루 20분, 여름철 PC 관리 요령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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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왔습니다. 너무나 더운 나머지 컴퓨터는 켤 엄두도 내지 못하고 냅다 PC방으로 뛰어가는 우리네 청소년들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왜 집에있는 컴퓨터로 안하고 궂이 PC방에서 하느냐구요. 답은 간단했습니다. “시원하니까” 그렇습니다. 결국은 더위가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컴퓨터는 더위에도 약하지만 습기에는 더욱 약합니다. 습한 곳에서는 말 그대로 컴퓨터는 고장나기 쉽고, 어쩌다 컴퓨터를 켜봐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습기로 인한 손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눅눅한 여름, PC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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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광선은 피하자.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원리겠지만 직사광선은 컴퓨터의 열을 올리는 주범이 됩니다. 한여름 직사광선을 받는 컴퓨터의 온도는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일례로 창가에 본체를 올려둔 이명자 회원님께서는 컴퓨터를 켜지도 않았는데 열이 난다며 아이스팩을 가져다 대는 순간, 컴퓨터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컴퓨터는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그렇데, 직사광선을 피했더니 이번에는 습기가 문제라면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루 20분 컴퓨터 켜기, 간단해 보이지만 이러한 습관은 중요합니다. 어쩌면 프린터와도 같을 수 있는데요. 프린터의 노즐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막혀버리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인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PC 관리 요령도 간단합니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켜두라는 것이죠. 컴퓨터는 작동되면서 동시에 열을 내기때문에 습기 해소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할때 본체나 모니터를 향해 선풍기를 켜두는 것도 좋습니다. 바람으로 인해서 습기가 자연 기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출장이나 여행으로 인해 한동안 켜두지 못한다면 본체 내부나 옆에 물먹는 하마 하나쯤은 놓아두는 것은 간단한 습기 예방법이라는 사실.
장마기간에는 코드를 뽑아두세요, 어쩌면 번개가 치는 날에는 코드를 뽑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겠지만 구리로 된 인터넷 선은 그대로 꽂아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리는 번개에 취약하고 전원코드는 아니더라도 본체 내부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결국 장마철 PC를 보호하는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때는 꼭 전원과 랜선을 뽑아두고, 번개가 치는 날이면 PC대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전원잭은 빼놓아야겠지요. 번개가 치는 날이면 TV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코드는 빼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빠진 PC는 제대로 말려서 사용하세요. 그 렇다고 헤어드라이기는 금물입니다. 선풍기를 이용한 선선한 바람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물에 빠진 PC를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도박이겠지만 바로 수리센터로 가는 것보다 제대로 말려서 사용해보면 의외로 제대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부품이 많은만큼 꼼꼼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품은 모두 탈착한 상태로 자연풍으로 말려주세요, 연결부위에 물기가 있을 경우 녹이 슬어서 부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원은 바로 차단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는 절대 전원을 켜서는 안됩니다. 물기가 있을때 전원을 켜게 되면 물기에 의해 부품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자동차 내부는 피하세요, 열기가 상상이상으로 높기때문에 노트북을 자동차 내부에 둘 경우 피해는 커지게 됩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노트북을 차 내부에서 꺼내어 둔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직사광선을 받는 유리 바로 아래를 피해서 그늘진 곳에 두는 것은 임시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전자기기는 자동차 내부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부품의 집적도가 높기때문에 손상도 크게 발생합니다. 비오는 날 자동차 안의 경우 습기가 많기 때문에 방습제를 꼭 챙겨서 습기로 인한 손상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20분이면 가능한 간단한 PC 관리 요령이었습니다. 여름이면 덥기도 하지만 습기가 많은 만큼 습기 대비 요령이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물먹는 하마 하나쯤은 장만해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매일매일 컴퓨터를 하는 것은 당연한데 궂이 왜 또 컴퓨터를 켜두라는 것이냐고 따지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번개가 치는 날, 여행으로 자리는 비울 경우 유용한 팁도 있으니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